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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별도로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차 안에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개했다. 다만, 국내 서비스에 대한 소식인 아니니 기대는 잠시 접어두자.

'벤틀리 어드밴스드 커넥티비티 와이파이(Bentley Advanced Connectivity WiFi)'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비아셋(Viasat)과 손을 잡았다. 비아셋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뿌리를 둔 통신장비 업체로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 비지니스 협력 서비스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이다.

전세계 30개국 1,400만 개의 와이파이(WiFi) 핫스팟을 관리하는 비아셋은 가설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을 활용해 '벤틀리 어드밴스드 커넥티비티 와이파이'의 보안을 강화한다. 가상사설망은 기업의 통신망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와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값비싼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기존의 사설망 연결방식보다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기업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정보통신 관련 전문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벤틀리의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는 70mph(약 110km/h) 속도에서도 고화질 비디오를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엔터테인먼트 및 비지니스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동작할 수 있게 된다. 보안을 위해 기존 와이파이 비밀번호 시스템이 아닌. 벤틀리 고객 전용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시스템을 활성화 시킨다.

벤틀리 어드밴스드 커넥티비티 와이파이 서비스는 2019년형 모든 벤틀리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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