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메인

폭스바겐이 고성능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다. 주인공은 투아렉 V8 TDI, 무대는 3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다. 신형 투아렉 V8 TDI는 421마력의 압도적인 출력과 함께 91.8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폭스바겐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9초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폭스바겐은 투아렉 V8 TDI에 대해 ‘저속으로 정속주행을 하는 상황에서부터 강력한 고속주행 및 오프로드 환경 어디든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성능뿐만 아니라 환경도 생각했다. 투아렉 V8 TDI는 유로 6D-TEMP를 충족한다. 따라서 실제 도로에서 측정하는 조건(RDE)으로 168mg/km 이하의 질소산화물을 내뿜는다. 기존의 유로 6C에 비해 두 배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신형 투아렉 V8 TDI는 엘레강스(Elegance) 디자인 패키지와 분위기(Atmosphere) 패키지 라인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엘레강스 디자인 패키지는 메탈과 시원한 느낌의 컬러 톤이 조화를 이루고, 분위기 패키지는 목재와 자연스러운 컬러 톤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낸다. 아울러 비엔나 가죽으로 시트와 도어 트림을 마감하고 물푸레나무를 이용한 우드 장식으로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편의장비도 풍부하다. 에어 서스펜션, 전동식 테일게이트, 컴포트 시트, 도난방지 경보 시스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및 라이트 & 사이트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휠은 기존 18인치에서 19인치 티라노 합금 휠로 대체된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3세대 투아렉은 국내 출시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전망이라고.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이정현 기자

urugonza@encarmagazine.com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