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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고성능 라인업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 그 중에서도 ‘끝판왕’인 JCW GP가 포착됐다. 양산형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이다. JCW GP 프로토타입은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사전 경기에 출전하며 담금질을 마쳤다.

익스테리어는 2017년 등장한 JCW GP 콘셉트와 판박이다. 크기를 키운 공기 흡입구와 날개처럼 튀어나온 펜더가 돋보인다. 테일게이트에는 거대한 스포일러를 달았다. JCW GP 콘셉트에 비하면 정제된 모습. 그러나 현존하는 JCW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공격적인 인상이다.

보닛 아래에는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JCW와 같은 구성이다. 대신 최고출력을 300마력으로 높였다. 미니 쿠퍼 JCW에 비하면 70마력 가까이 끌어올린 것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6초가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은 8분 이내일 것이라고. 참고로 같은 코스에서 가장 빠른 핫해치는 르노의 메간 R.S 트로피-R이다(7분 45초 389).

한편 미니 JCW GP는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3,0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출시는 미지수다.

이정현 기자

urugonz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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