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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경매에 오르는 것을 보았다. 전 세계에 몇 대 없어 희소성 있는 클래식카부터 유명 인사들이 직접 소장했던 자동차까지. 이번에 소개할 자동차도 특별함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 바로 1959년식 포르쉐 356 쿠페의 허리를 늘린 리무진 모델이다.

경매에 오를 리무진 모델은 포르쉐 356 'Pre-A' 쿠페를 베이스로 한다. 포르쉐 356은 포르쉐 배지를 단 최초의 양산차로도 유명하다. 커스텀 보디로 작업한 곳은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 위치한 돈 보에케(Don Boeke). 이 차의 주인인 딕슨(Dixon)이 자신의 딸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트레치 리무진이기에 내·외관의 많은 부분을 새롭게 작업했다. 하지만 작업의 흔적은 물론 세월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보존됐다. 기존의 엔진은 포르쉐 912의 4기통 공랭식 수평대향 유닛으로 대체되었다.

인테리어 작업은 다른 전문가에게 맡겨졌다. 2열에는 두 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넉넉한 공간이 제공되며, 짐을 실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존재한다. 탑승 공간 주변에는 우드로 제작한 샴페인 잔 홀더도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1959 포르쉐 356 리무진은 오는 9월 28, RM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별도 커스텀 보디 작업을 진행했고, 작업 및 보존 상태가 양호에 가격을 예측하긴 어려운 상태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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