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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0는 현대차의 가장 작은 모델로 경차에 속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판매되고 있진 않다. 경차 시장은 그룹 내 기아 자동차가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유럽 시장과 인도에서는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였고 벌써 3세대 모델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초 본격적인 데뷔를 계획한 신형 i10의 공식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양산 모델과 차이는 있겠지만 분위기는 꾀나 공격적이다. 날렵하게 삐친 헤드램프, 크기를 키운 그릴과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 휠하우스를 가득 메운 대형 휠 등을 살펴보면 악동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신형 i10의 차체 사이즈는 여전히 작지만 내부 편의성은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급에 따라서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도 포함된다. 여기에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운전 보조 시스템도 포함된다.

현재 판매 중인 2세대 i10에는 1.2L와 1.0L 가솔린 심장으로 각각 최대 86마력, 66마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유럽 시장에서는 LPGi 모델도 제공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i30은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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