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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한번쯤 생각하는 상남자 캐릭터의 자동차가 있다.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남자들의 차 베스트 5를 소개한다.

5위. 허머 H1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허머는 ‘기름먹는 하마’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차다. GM에서 2010년까지 오프로드의 대표차로 활약했던 허머는 미국 군용차 험비를 민수용으로 만든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크로스오버 모델로 인식됐지만 사실 트럭으로 보는 편이 더 적합할 정도다. 2010년 해체됐지만 여전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다.

4위. 닷지 바이퍼

2012년 뉴욕 오토쇼에서 3세대 모델까지 내놓으며 25년간 발전한 아메리칸 슈퍼카 바이퍼가 4위다. 최근 단종됐지만 여전히 마초남의 스포츠카로 인정받고 있다. 3세대 모델은 무려 배기량이 8.4리터나 되는 V10 자연흡기 엔진에서 출력으로 654ps, 토크로 83kg-m를 발휘한다. 지구상 가장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스포츠 카 엔진이다.

3위. 레인지로버

랜드로버의 아이콘이자 럭셔리 SUV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레인지로버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이-엔드” 초호화 구성을 자랑하는 플래그쉽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을 내놓으며 한차원 더 높은 브랜딩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2위. 애스턴마틴 DB시리즈

애스턴마틴은 남성적이면서도 신사적인 이미지 덕분에 스포츠카 업계에서 존재감이 뚜렷하다. 특히 애스턴마틴 DB 시리즈는 첩보영화 007 시리즈와 함께 한 덕분에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었다. 애스턴마틴이라는 이름은 리오넬 마틴과 버킹엄셔, 애스턴 클린턴 근처에 있는 애스턴 힐 스피드 힐클라임으로부터 유래했다. DB는 데이빗 브라운(David Brown)이라는 애스턴 마틴 투자자 이름의 약자다.

1위. 포드 머스탱

미국인들에게 애틋한 사랑을 받아온 포드 머스탱은 상남자이자 악동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듯하다. 최근 독일에서도 스포츠카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 머스탱 GT는 V8 5.0L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3.9kg.m를 내고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린다. 2.3L 에코부스트 엔진 모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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