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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크기를 키운 2세대 신형 컨트리맨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컨트리맨은 폭과 길이가 각각 1.3인치(약 33mm), 8.1인치(206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2.9인치(73mm) 길어져 2열 공간이 3.8인치(97mm)나 넓어졌다. 현존하는 미니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차가 됐다.

커진 몸집은 그대로 적재공간에도 반영됐다. 트렁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가로와 세로로 각각 약 330mm 길어져 450L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309L로 커진다.

특히 이번 2세대 모델에는 미니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쿠퍼 S E 컨트리맨에는 7.6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87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있으며, 1.5L 엔진과 조합해 최대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39.19kgf.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약 97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8초다. 전기 에너지로는 주행 습관에 따라 22~77마일(35~124km)를 주행할 수 있다.

 

judy song 객원기자

irreplaceable7@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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