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7 judy song
미니가 최근 공개한 신형 컨트리맨을 기반으로 페이스맨의 제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BMW그룹의 디자인 부문을 이끌고 있는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 사장은 신형 페이스맨을 이전의 3도어 스타일과 달리 신형 미니 컨트리맨을 기반으로 5도어 쿠페 스타일의 SUV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이동크 사장은 "운전자들은 평소 한두 명만 차량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짐을 많이 싣거나 뒷좌석 탑승자들을 위해 뒷문이 있는 모델을 선호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형 페이스맨은 컨트리맨과 같이 UKL1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BMW X1과 곧 출시될 X2 쿠페에도 채택되는 것으로, 차체 바닥이 이전보다 낮아졌으며 루프라인이 급격히 꺾여 디자인이 보다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엔진 라인업 역시 컨트리맨과 동이랗게 3기통과 4기통 페트롤 및 디젤 엔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매체는 신형 페이스맨이 오는 2018년에 출시된다고 예상했다. 비슷한 시기에 BMW 역시 신형 X2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