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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중형 SUV 싼타페가 2년 만에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 더 뉴 싼타페는 4세대 싼타페의 부분 변경 모델로 신규 플랫폼 및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 역대급 변화를 맞이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입혔다. 전면부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T'자형 주간 주행등으로써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고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로 안정감을 끌어올렸다.

인테리어는 사용자 중심 구조로 꾸렸다. 새롭게 디자인한 센터 콘솔은 운전자를 감싸는 느낌을 주고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감성을 만족시킨다. 여기에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부분 변경 모델로서는 드물게 플랫폼도 바뀌었다. 기존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 → 1,060㎜)나 늘어나 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늘어나 넉넉한 적재성을 갖췄다.

아울러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적용,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5인승, 2WD, 18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기본형인 프리미엄 트림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전자식 변속 버튼(SBW),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이밖에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하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바디컬러 클래딩,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차량 색상은 외장 글레이셔 화이트, 타이가 브라운, 라군 블루, 화이트 크림, 마그네틱 포스,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레인 포레스트(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다크 베이지, 브라운, 카멜(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라이트 그레이(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5종의 조합으로 운영된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3,122만 원부터 시작한다(프리미엄), 중간급인 프레스티지는 3,514만 원, 최상위 캘리그래피는 3,986만 원으로 책정됐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한편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와 더불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Genuine Accessories’의 더 뉴 싼타페 전용 상품도 출시한다. H Genuine Accessories는 기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TUIX’를 대체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다양한 편의 및 레저 상품으로 구성되며, 하반기에는 스포티한 디자인 및 성능 상품으로 구성된 ‘N Performance parts’의 더 뉴 싼타페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엔카매거진 편집부

medi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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