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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2016는 1월 11일 미국에서 개막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의 LC500을 공개했다. LC500은 LF-LC 컨셉트카의 양산형으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럭셔리 쿠페 시장 공략을 위한 렉서스의 야심작이다.

2010년 7월 단종된 SC의 뒤를 잇기 위해 디자인과 플랫폼을 모두 혁신했다. 선과 면을 강조한 강렬한 디자인은 LF-LC에서 보여준 새로운 렉서스 디자인 언어. 이를 바탕으로 속도감을 강조했다. 전장 4,760mm, 전폭 1,920mm, 전고 1,345mm, 휠베이스 2,870mm의 크기로 낮고 넓다.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로 소재로 감싼 실내는 럭셔리와 스포티함이 교차한다. 소재의 감성 품질을 높이는 한편 스티어링 휠과 페달, 시트 높이를 스포츠카 수준에 맞췄다. 럭셔리 쿠페의 구매자들이 원하는 핵심을 렉서스 방식으로 뽑아낸 것. 시프트 바이 와이어와 차세대 멀티 미디어의 조작 시스템 등 모든 것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LC500의 바탕이 된 뼈대는 렉서스가 차세대 글로벌 FR(뒷바퀴굴림) 모델을 구상해 만든 'GA-L' 플랫폼. 앞바퀴 축 뒤에 엔진을 얹고 무게가 연료탱크를 앞으로 당기는 등 차체 안쪽으로 무거운 것을 몰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흔히 이런 형태를 프런트 미드십으로 부르는데 렉서스는 이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RC F와 GS F에 쓰인 것과 같은 '2UR-GSE'형 5.0 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당초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475마력의 최고출력과 54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변속기는 아이신제 10단 자동으로 듀얼 클러치 수준의 직결감과 짧은 변속 타이밍을 제공한다.

LC500의 일본 판매는 내년 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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