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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2017-2019년형 볼트 EV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콜을 2020년형 볼트 EV를 비롯해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M은 전동화 시대로의 변혁을 이끄는 선도 기업 중 한 곳으로서 신뢰를 쌓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며, 고객의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은 ‘드문(rare)’ 상황에서 두 가지 제조 결함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을 확인했고, 안전상의 이유로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도 배터리 모듈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LG의 제조 과정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와 배터리 팩 분해를 통해 GM은 한국 오창 공장에서 생산된 특정 배터리 셀에서 제조 결함들을 발견했고, GM과 LG는 이러한 결함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GM은 리콜 비용과 관련해 배터리 제조 업체인 LG와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에선 부품이 준비되는 대로 배터리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며, GM은 신속하고 원활한 리콜 진행을 위해 LG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북미에서 추가적인 리콜이 결정된 만큼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조치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앞선 리콜에 포함되지 않았던 볼트 EV 9,335대와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 6만 3,683대 등 총 7만 3,018대를 새롭게 리콜 대상에 추가되었으며, 이러한 추가적인 리콜 진행으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73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카매거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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