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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조수석 에어백으로 부르는 동반석 에어백(오른쪽)은 운전석보다 훨씬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 더 크기 때문에 팽창속도가 빨라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 운전석과 달리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도 탈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유아 시트를 달면 에어백을 끄세요

우선, 아이는 가급적 동반석에 태우지 않아야 합니다. 유아용 시트를 장착했을 때 에어백이 터진다면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피치 못해 아이를 동반석에 태울 경우에는 반드시 좌석을 최대한 뒤로 밀고 에어백 작동을 꺼야 합니다.

“ PASS AIRBAG ON / OFF ”

글러브 박스 부근이나 센터페시아에 있는 이런 스위치가 필요한 순간이죠.

최근에 나온 차들은 이런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승객 구분 시스템(OCS, Occupant Classification System)이라는 것인데 어른이 동승석에 올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만 에어백이 작동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아 시트를 장착하고 아이를 태울 때에는 “PASS AIRBAG OFF” 램프가 켜지면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요.

주의해야 할 점은 간혹 아이를 태웠을 때도 “PASS AIRBAG OFF” 램프가 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때에는 시동을 끄고 유아 시트를 다시 점검한 후 시동을 켜 반드시 램프가 “OFF”로 된 후 이동해야 합니다.

<동승석 에어백 오류, 오작동 예방법>

1> 동승석에 앉을 경우 앞이나 옆으로 치우쳐 앉지 마세요
2> 스키복처럼 바닥이 두꺼운 옷을 입고 앉지 마세요
3> 동승석에 두꺼운 방석이나 쿠션을 깔지 마세요
4> 무거운 물건을 동승석에 올려두지 마세요
5> 등받이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지 마세요
6> 다리를 대시보드에 얹지 마세요

EMbot

EMbot@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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