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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쿄 올림픽이 얼마 전 막을 내렸습니다. 개최 전부터 개최 도중, 심지어 마지막 폐막식 순간까지도 수많은 구설수가 오르긴 했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분투해준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팀 덕분에 의외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올림픽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인간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올림픽을 관전하던 차돌박이의 전두엽에 한 가지 의문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과연 자동차로 올림픽 경기를 연다면 금메달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

하지만 그렇다고 ‘제로백’을 따지며 가장 빠른 차 = 육상 금메달리스트 같은 단순한 테마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차돌박이. 큐피디의 불안한 눈빛을 뒤로한채 자료를 뒤지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각 차량마다 특화점과 존재의의가 다르다보니 세심한 종목별 분류가 필요했습니다. 정정당당한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도핑을 하지 않은 순정 상태의 ‘판매용 양산 승용차’로만 선수단을 좁혔습니다.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 토네이도 미역댄싱을 보며 정신이 혼미해 질 무렵, 차돌박이는 드디어 3종목의 ‘자동차 금메달리스트’ 차량 3대를 선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 양궁 금메달리스트 = 스코다 옥타비아 245 RS

2) 클라이밍 금메달리스트 =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3) 역도 금메달리스트 = 포르쉐 카이엔 디젤 S

도대체 차돌박이는 무슨 생각으로 감히 저 3대가 해당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버금가는 차라고 선정한 걸까요? 자동차에 양궁은 웬 말이며 클라이밍은 또 무슨 소리일까요? 무엇을 생각하시든 그 이상의 이야기를 보게 되실 카놀라유 여섯 번째 에피소드 ‘자동차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야기! 우주에서 가장 재미있는 자동차채널 엔카티비에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