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이 가격에 이 공간?? 2천만원대 적수가 없는 줄 알았는데... | 2세대 셀토스 1.6 가솔린 솔직 시승기

2026.07.28 큐피디

기사내용 메인

2세대 셀토스 — 커진 건 확실한데, 왜 굳이 이 차여야 하는가


전장은 4cm 늘었는데 휠베이스는 6cm나 늘었습니다. 실내 공간 변화가 차체 크기 변화보다 훨씬 크다는 뜻입니다. 2열에 앉히기 민망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패밀리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완성도는 확실히 올라갔지만, 그만큼 "왜 굳이 이 차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 2열 공간 — 패밀리카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 무릎 뒤 공간 큰 한 뼘, 헤드룸 15cm 이상 여유. 2세대의 가장 확실한 강점입니다

· 승차감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 65% 고편평비 16인치 타이어임에도 쿠션감이 부족하고, 18~19인치에서 나올 법한 단단함입니다

· 1세대 후기형·스포티지와 비교 시승을 권합니다 — 같은 파워트레인에 가격 차이도 크지 않아 2세대만의 확실한 매력을 꼽기 애매합니다

휠베이스 증가 +6 cm — 전장 +4cm, 전폭 +3cm 대비 실내 공간 증가 폭이 가장 큽니다

도심 연비 12.9~13 km/L — 정체 구간 포함 주행에서 기대 이상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시승 트림 기준 가격 2,700만 원 전후 — 최하위 등급에 LFA·통풍 시트 기본 포함


DRIVE & SPEC

정숙성과 가성비는 합격, 승차감과 포지션이 고민


시동을 걸었을 때 정숙성이 인상적입니다. 하이브리드가 아닌 1.6 가솔린 터보인데도 스티어링 휠로 전해지는 떨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억제돼 있습니다. 2,700만 원 전후의 최하위 등급에도 LFA, 통풍 시트, 큰 모니터와 클러스터, 터치 패널, 운전자 시선 추적 기능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1세대가 성공했던 "작은 차에 많은 옵션" 공식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그러나 승차감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가장 가벼운 16인치 휠에 65% 고편평비 타이어를 끼고 있는데도 쿠션감이 부족합니다. 공기압이 앞 41psi, 뒤 40psi로 다소 높게 세팅된 점을 감안해도 서스펜션 세팅이 예상보다 훨씬 단단합니다. 1세대 초기형에서 자주 나왔던 "부드러운데 편하지는 않다"는 표현이 2세대에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정숙성 — 가솔린 터보인데도 조용합니다
시동 시 살짝 울리는 진동을 빼면 스티어링 휠 떨림이 거의 없습니다. 하이브리드라고 해도 믿을 수준입니다.

최하위 등급도 LFA·통풍 시트 기본 포함
1세대의 가성비 전략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최신 차다운 느낌을 주는 사양이 낮은 등급에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2열 공간 — 세단에 탈을 쓴 차가 아닌가 싶을 정도
발 공간·무릎 공간 모두 여유가 상당하고,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자유도도 넓습니다. 이 차의 가장 확실한 강점입니다.

2열 승차감이 1열보다 낫습니다
엉덩이 쪽으로 전해지는 진동은 상쇄되는 편입니다. 다만 등받이 쪽으로 올라오는 충격은 꽤 부각됩니다.

승차감 — 16인치인데 18인치 수준의 단단함
65% 고편평비 타이어를 끼고도 쿠션감이 부족합니다. 19인치 옵션을 선택하면 승차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열 암레스트·에어벤트 없음
C타입 충전 단자는 앞뒤로 넉넉하게 넣어주면서 이런 기본적인 편의 사양이 빠진 건 아쉽습니다.

1세대 후기형 대비 출력·연비 모두 소폭 후퇴
무게가 100kg 넘게 늘면서 출력 -5ps, 연비 -0.4km/L. 근소한 차이지만 방향이 후퇴입니다.

ℹ️ 같은 파워트레인, 위아래 경쟁 차종과 비교를 권합니다
1세대 후기형 셀토스, 4세대 후기형 스포티지와 같은 8단 자동변속기를 씁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계약 전 비교 시승을 권장합니다.


VIDEO

2세대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 시승기 — 직접 확인해 보세요


큐피디

amam58@enc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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