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6 차돌박이
어린이날 직후인 지난 5월 11일, 수많은 어른이들을 설레게 한 현대자동차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랜저의 2021년 연식변경모델 발표였습니다. 새로 생긴 ‘르블랑’ 트림이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수많은 시승기와 리뷰가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르블랑 트림의 몇 가지 변경점 중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는 디테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3.3 가솔린 트림을 선택할 경우, 휠 스티어링과 센터 암레스트에 ‘알칸타라’ 소재를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흔히 ‘고급 차량 내장재’라고 함은 소가죽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상위 트림 사양이나 옵션으로 가죽 내장재 패키지를 제공하는가 하면, 그랜저 역시 2019년 페이스리프트 당시 휠 스티어링 등의 부품에 가죽 사용 비율을 늘리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죽을 ‘알칸타라’ 소재로 바꿔준다니?!
그렇다면 ‘알칸타라’라는 소재는 ‘최고급 송아지 가죽’이라도 되는 걸까요? 취재 결과, 그랜저 르블랑에 사용한 ‘알칸타라’ 소재는 단순한 최고급 가죽 이상의 품격과 의미가 있는, ‘차량 내장재의 제왕’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소재였습니다. K8에는 없고 그랜저 르블랑에만 있는 ‘알칸타라’ 소재의 비밀, 엔카TV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