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7 큐피디
자동차에 점점 다양한 기능, 그리고 편의 기능, 상품성 관련 기능들이 증가하면서 제어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혹시 구독자님이 알고 계시는 제어기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어기들을 큰 범주에서 구분해 본다면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디 샤시 제어기들, ADAS 제어기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어기들의 내부에는 각각 CPU 혹은 마이크로컨트롤러라하는 중앙제어장치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마치 뇌에 해당하는 기능을 담당하죠. 이런 CPU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로직 및 알고리즘에 기반해서 동작하는데, S/W(코딩)로 처리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어기의 기능을 수정하거나 로직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H/W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S/W를 변경해서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다시 다운로드 하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대부분 유선으로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S/W 업데이트가 발생하면 모든 차를 유선으로 업데이트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에서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이게 바로 OTA (Over the Air)라는 기술 차량 제어기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술이 점점 보편 되고 있습니다.우리 스마트폰을 보면 가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불시에 진행하잖아요. 그게 바로 OTA이고,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무선으로 S/W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국한되어 OTA가 적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반해 테슬라는 이미 대부분 제어기에 OTA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무선으로 S/W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OTA를 이용하면 손쉽게 무선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입니다. OTA 업데이트는 차량 개발단계나 출고 전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차량을 인도 받은 후에도 버그 수정, 선능 향상, 상품성 개선 등의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S/W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차의 H/W는 그대로인데, 업데이트를 통해 점점 개선되는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것이죠.
이렇게 좋은 기술을 자동차 제조사들이 도입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뭘까요??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