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5 엔카매거진 편집부
현대자동차는 26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0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도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 연속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작년에 이어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전 차종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투입한다.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악명 높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차량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우수한 가속·선회 성능 확보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는 21개 클래스에 총 103대 차량이 출전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완주율은 절반 수준이지만,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모든 차종을 완주시키며 고성능 브랜드 N 의 성능을 증명해왔다.
특히 COVID-19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웹사이트(Hyundai.24hracelive.com/kr)를 통해 26일(한국시각)부터 당사 최초로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브랜드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라며 “올해는 COVID-19로 팬들을 직접 초청하기 어려워, 아쉬운 마음을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