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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유럽 법인이 스토닉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B세그먼트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스토닉은 내실을 강화했다. 외관에서의 변화는 헤드램프 그래픽을 다듬는 데 그쳤지만 ‘에코다이내믹스 플러스’로 통하는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지능형 수동 변속기(iMT)를 새롭게 적용, 효율과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앞서 언급한대로 안팎의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나마 돋보이는 건 주간 주행등에 포인트를 준 헤드램프다. 이는 향후 출시될 스팅어의 부분 변경 모델과 디자인 큐를 공유하는 것으로 추청된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6인치 휠을 마련했으며 컬러를 다채롭게 꾸려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인테리어의 레이아웃은 구형과 동일하다. 다만 센터 모니터가 8인치로 소폭 커졌으며 2세대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UX 및 UI가 변경됐다.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기아자동차의 네이밍 정책에 따라 ‘에코다이내믹스 플러스’로 이름 붙인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1.0L T-GDi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용의 스타터 제너레이터(MHSG)와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서 엔진에 추가적인 힘을 보태며 ISG의 작동성을 개선해 효율을 더욱 끌어올렸다.

클러치 작동을 전자화한 지능형 수동 변속기(iMT)도 함께 제공한다. 이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정 조건에서는 엔진을 완전히 끄고 달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최대 125km/h까지 전기로만이 가능하다. 첨단 안전장비도 갖췄다. 자동차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적용, 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 차로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한층 강화됐다.

기아자동차 유럽 법인은 3분기 내 신형 스토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진 바 없다.

엔카매거진 편집부

medi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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