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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XM3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연식변경을 거친 2022년형 XM3는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술 사양을 강화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아울러 트림도 기존 6개에서 5개로 줄여 보다 경쟁력 있게 구성함과 동시에 1.6 GTe 엔진 모델에는 RE 트림도 추가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 추가와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로 개성이 뚜렷한 젊은 고객의 XM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에 이어 XM3가 다시 한번 소형 SUV 시장의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은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로 구성되어 있다. XM3 TCe260 RE 시그니처 트림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커텍티비티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업그레이드됐다.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추가(TCe260 적용)해 원격으로 최적의 온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여름 장시간 주차된 차량도 미리 시원하게 온도 조절 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출발 전 온도 조절부터 목적지 전송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향상됐다.

더 나아가 주유소, 식당,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로,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토매틱 하이빔, 오토 홀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360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 차선이탈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측방 경보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새로운 디자인

크게 다섯 가지 측면에서 디자인이 변화했다. TCe260 RE 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이 추가됐고,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도 모습을 바꿨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주간 주행등이 안개등 기능을 대체하기에 안개등은 사라졌다. 이뿐만 아니라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했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품목)도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무엇보다 르노 브랜드에서만 제공하던 레드 컬러, 소닉 레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보디 컬러는 소닉 레드와 함께 클라우드 펄, 솔리드 화이트,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총 다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구성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엔진에는 기존 LE Plus 트림보다 편의 사양과 옵션이 강화된 RE 트림이 더해졌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Ce260은 LE 트림을 없애 트림을 보다 간소화했고, 1.6GTe와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으로는 전자식 룸미러/하이패스, 실내 자동 탈취 기능 및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외 사이드 크롬 벨트라인,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선바이저 및 글로브 박스 조명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외에도 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LED 룸 램프 등이 선택 품목으로 추가됐다.

TCe260 엔진에서는 RE 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면서, 오토매틱 하이빔과 실내 자동 탈취 기능이 더해졌다.

변하지 않은 가치

2022년형 XM3 전 트림에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동급 대비 우월한 효율성은 여전한다. 17인치 알로이 휠 기준 TCe260은 복합 연비 13.8km/L로 인증받았다.

안전성도 동일하다. KNCAP 1등급에 걸맞은 우수한 충돌 안정성과 보행자 안정성을 보여준다. XM3는 충돌 안전성과 보행자 안전성에서 각각 만점(60점)과 높은 점수를(14.8점)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실제 도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정면충돌 부분에서는 최고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추가로 신차 실내공기질 검사에서도 모든 항목에 기준치를 충족했다. XM3는 동급 최초로 에어 퀄리티 센서와 컴바인드 필터를 적용해 실내공기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 에어 퀄리티 센서는 실내의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40% 이상 저감해,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에 기여한다.

한편, 2022년형 XM3의 판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87만 원, LE 트림 2,013만 원, RE 트림 2,219만 원이다. TCe 260 RE 트림은 2,396만 원, RE Signature 트림은 2,641만 원이다.

엔카매거진 편집부

medi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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