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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상품성 개선을 거친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연식변경임에도 여러 기술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올 연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효율성 증대다. 포르쉐가 연식변경 모델의 주행거리를 다시 인증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새롭게 공개된 정보는 없다. 하지만 포르쉐는 대규모의 기술적 발전을 토대로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더욱 우수한 활용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AWD 모델의 경우 노멀과 레인지 모드에서 전륜 모터는 거의 무전압 상태로 변경되며 효율을 높인다. 또한 타력 주행 혹은 정차 중에는 앞뒤 구동축으로 전달되는 에너지를 차단해 일렉트릭 프리휠(Electric freewheel)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항력 손실을 감소시킨다. 모터는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혹은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밀리초 이내에 다시 작동된다.

열관리와 충전 기능도 향상됐다. 터보 차징 플래너와 함께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로 설정되기 때문에 급속 충전 속도가 더 높은 충전 레벨과 더 이른 시간에 가능하다. 게다가 차내 전기 구동부의 폐열도 배터리 온도 조절에 훨씬 더 많이 사용된다.

타이칸 출시부터 연결성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6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애플 뮤직과 애플 팟캐스트에 이어 이제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지원한다. 물론 애플 카플레이도 사용 가능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가 설치된 스마트폰도 연결해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전화나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PCM 6.0이나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옵션으로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탑승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 애플 아이폰(iOS 13 이상)에서만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평행과 수직 주차 공간은 물론 차고에서도 가능합니다.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감지하고 초음파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측정한다. 충분한 공간을 탐지했을 때 운전자는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주차 프로세스를 작동하고 하차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 인터페이스의 버튼을 길게 눌러 주차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앞뒤 움직임의 제어를 자동차 스스로 가져가지만, 운전자가 버튼에서 손을 떼는 즉시 차는 멈춘다.

이밖에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던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페인트 워크도 가능합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나날이 발전하는 개인화 전략으로, 타이칸은 17가지 표준 페인트 색상 외에도 페인트 투 샘플(Paint to Sample)/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Paint to Sample Plus)도 더할 수 있다.

첫 번째 옵션은 현재 63가지 추가 색상을 지원하는데, 브랜드 고유의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 액시드 그린, 루비스톤 레드, 리비에라 블루, 비올라 메탈릭과 같은 색상이 포함된다.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는 보다 더 넓은 범위의 색상은 물론 더욱 다양한 옵션 선택권을 제공한다.

사진 / Porsche Newsroom

엔카매거진 편집부

medi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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