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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전동화 모델 4xe와 함께 탁월한 4x4 성능을 자랑하는 트레일호크를 공개했다. 새로운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올해 안에 북미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그랜드 체로키 4xe는 내년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올해 4분기부터 그랜드 체로키 L를 시작으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이 순차적으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5세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워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SUV의 면모를 보여준다. 지프가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이라는 무공해 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선보인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4xe와 트레일호크 4xe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4x4 기능을 갖춘 SUV로, 브랜드가 그려가는 전동화 시대를 향한 비전을 담고 있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그랜드 체로키는 우리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서 브랜드를 전동화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편안한 온로드 주행과 다이내믹한 사륜구동 기능 그리고 무공해 비전을 담은 4xe까지 완벽한 균형을 갖춘 새로운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가장 진보되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새로운 유니보디 구조와 섀시는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 되어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그리고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 II) 등 동급 최강의 4x4 시스템을 비롯해 동급 유일의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셀렉-터레인(Selec-Terrain) 트랙션 관리를 제공하며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그랜드 체로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두 개의 전기 모터,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차지 4기통 엔진,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하며, 완충 시 전기로만 최대 4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트레일호크는 동급 유일 ‘스웨이 바(sway bar)’ 분리 기능을 지원해, 바위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접지력과 견인력을 보장한다. 특히 루비콘 트레일을 오로지 e세이브(eSave) 모드로 정복한 최초의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4xe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x4 시스템으로 구동되고,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이 장착된다. 지상고는 27.8cm이며, 최대 61cm까지 도강도 가능하다.

실내 또한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한층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팔레르모 가죽 인테리어와 매킨토시(McIntosh)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더욱 진화했다. 10.25인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는 물론, 세그먼트 최초로 동승석에도 스크린이 설치되며, 뒷좌석에도 2개의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백미러, 풀 컬러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편의 기능을 비롯해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등 11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한편, 1992년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코보 홀(Cobo Hall)의 유리로 된 정문을 뚫고 등장한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럭셔리를 담당하는 스테디셀러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