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6 김경수
스바루가 2017 도쿄 모터쇼에 자사의 고성능 모델 WRX STI(S208)와 BRZ STI Sport를 선보인다. 450대와 100대씩 만드는 한정판이다.
신형 WRX STi는 엔진과 서스펜션을 튜닝하고 내외장에는 한정판 답게 독점 장비로 꾸며 S시리즈 최상의 주행성능을 갖춘 진정한 스페셜 모델로 거듭났다.
S208로 거듭나면서 출력은 높아졌고 특히 가속력이 개선됐다. 특별 모델에서는 카본 파이버 루프로 무게 중심을 낮추고 엔진의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엔진튜닝은 더 화끈해졌다. 상세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207의 수평대향 4기통 2.0 터보 엔진을 개선해 328마력보다 더 강력한 모습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토요타 86 형제차 BRZ는 STI 스포트로 거듭났다. 운전의 재미를 더 끌어올렸다는 이번 모델은 차체강성을 개선하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순수한 드라이빙 머신으로 거듭났다.
물론 외관도 독점적인 구성으로 새로워 졌는데 새로운 바디컬러(Cool Grey Khaki’ )도 그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단 100대라는 한정 수량은 이 클래스에선 마니아들을 흥분시킬 또 하나의 묘수다.
두 차 모두 2017 도쿄 모터쇼에서 추첨을 통해 소유자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