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메인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가 오는 3월, 새로운 컨셉트카 'HK GT'를 공개한다. 피닌파리나는 자가토,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와 더불어 자동차 업계의 3대 디자인 전문 업체로 손꼽힌다. 페라리,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등 명차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으며, 특이한 이력으로는 국산 현대차 라비타의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HK GT 컨셉트는 순수 전기 구동 방식이라는 점은 이미 알고 있다. 피닌파리나가 이전에 발표한 두 컨셉트카 모두 홍콩의 전기차 전문 기술 업체인 키네틱(Kinetic) 그룹과 함께 했으며, 이번 역시 공동 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개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한 매끈한 외관에는 사이드 뷰 미러 대신 날렵한 슬림 카메라가 눈에 띈다. 실내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해 측·후방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스웨이드와 가죽으로 마감한 실내 공간에는 고급 목재 소재를 사용해 센터 콘솔을 구성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닌파리나는 '기존 양식의 연구와 환경 파괴없는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걸작' 개발을 위해 방대한 노하우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닌파리나의 'HK GT 컨셉트'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