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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대자동차 아반떼(CN7)의 무상수리 소식을 전했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 따르면 이번 무상수리는 총 3건으로 초기 생산분 절반 가량이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첫 번째는 언더커버 이슈다. 차체 하단부를 보호하는 언더커버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주행 중 떨림 및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언더커버 고정 너트를 조이기만 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2020 3 11일부터 5 18일 사이 제작된 차량으로 총 9,817대가 무상수리 대상이다.

다음은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건이다.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해당 부품의 스위치 손상으로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마찬가지로 2020 3 11일부터 5 18일 사이 제작된 9,817대의 차량이 해당되며 무상수리 대상의 경우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를 개선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트렁크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됐다. 트렁크 리드 하단의 배수 플러그가 제 역할을 못 해서다. 역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으며 실러 핀홀 메움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대상은 2020년 3월 11일부터 5월 26일 사이 제작된 차량들. 위 두 건보다 적은 5,525대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한편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이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출시 첫 달 8,249대 판매를 기록,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달은 8,969대를 판매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현 기자

urugonz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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