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2 이정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대자동차 아반떼(CN7)의 무상수리 소식을 전했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 따르면 이번 무상수리는 총 3건으로 초기 생산분 절반 가량이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첫 번째는 언더커버 이슈다. 차체 하단부를 보호하는 언더커버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주행 중 떨림 및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언더커버 고정 너트를 조이기만 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2020년 3월 11일부터 5월 18일 사이 제작된 차량으로 총 9,817대가 무상수리 대상이다.
다음은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건이다.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해당 부품의 스위치 손상으로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마찬가지로 2020년 3월 11일부터 5월 18일 사이 제작된 9,817대의 차량이 해당되며 무상수리 대상의 경우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를 개선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트렁크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됐다. 트렁크 리드 하단의 배수 플러그가 제 역할을 못 해서다. 역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으며 실러 핀홀 메움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대상은 2020년 3월 11일부터 5월 26일 사이 제작된 차량들. 위 두 건보다 적은 5,525대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한편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이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출시 첫 달 8,249대 판매를 기록,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달은 8,969대를 판매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