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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수출되는 XM3가 6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로노삼성자동차는 XM3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사전 출시한 바 있다.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라인업을 늘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XM3는 현재 진행 중인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핵심 모델”이라며,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해 선보인 XM3는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으로의 첫 수출부터 이번 달 말까지 XM3의 누적 수출 대수는 약 1만 3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XM3는 유럽에서 3개월 사전 판매 목표였던 7250대를 완수하며 르노삼성자동차는 8천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XM3가 유럽에서 현재의 흐름을 잘 이어나간다면 유럽 전체 판매 차량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연간 350만 대 수준의 B/C SUV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XM3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한 소형 SUV로 신선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XM3는 국내 KNCAP 1등급은 물론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