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8 이순민
지난달에도 삼대륙의 자동차 미치광이들은 본분에 충실했습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Global editorial power'를 한 데 모은 두 번째 결과물을 전해드립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자동차부터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색다른 자동차까지 짧지만 색다른 이야기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연결됩니다.)
한국 (Encar.com)
올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2022 볼트 EV가 포착되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새롭게 다듬어진 외관과 실내. 하지만 앞서 출시된 미국의 제품 상세 제원을 미루어볼 때 배터리를 포함한 드라이브 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변동이 없습니다. 출력은 물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이전과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Carsales.com)
새로운 2022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은 더 가볍고, 더 안전하며, 보다 하이테크적이면서, 더 강력한 면모를 자랑합니다. 물론 외관에 GR 스포츠와 같은 포인트도 더해졌습니다. 가격은 더욱 비싸졌지만요.
하지만 야리스가 새롭게 모습을 단장하면서 판매 가격이 30% 오른 것에 비하면, 랜드크루저 300은 랜드크루저 200에 비해 고작(?) 10% 올랐을 뿐입니다. 상세 제원과 가격은 8월 공개 예정입니다.
브라질 (Webmotors)
5월로 예상했지만 한 달 늦게 데뷔한 BMW M3가 브라질 독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웹모터스 편집부에 따르면, M3는 독특한 경험을 일깨운다고 하는데요. 특히 M3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슈퍼 스포츠카이면서도 민첩한 움직임과 핸들링까지 구현한다고 합니다.
칠레 (Chileautos)
중국 자동차 제조사 하발의 3세대 H6가 칠레에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하발은 칠레에서 인지도가 높은 중국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H6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칠레에 판매되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 H6는 이륜과 사륜구동 방식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한화로 약 2,263만 원입니다.
멕시코 (Soloautos)
기아가 2022 포르테를 론칭했습니다. 몇 가지 기술 및 안전 사양이 향상된 것이 특징입니다. 포르테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의 수출명이죠. 부분변경을 거친 모습이 포착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시되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아르헨티나 (Demotorers)
르노 그룹 소속 다치아. 국내에서는 낯선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굉장히 핫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다치아의 Duster는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굉장히 많은 호평을 받고 있죠. 새로운 엔진과 CVT 트랜스미션 그리고 옵션의 변화 등 부분변경을 거친 Duster는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에서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