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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판매된 BMW X3와 X4에서 '유아용 카시트' 고정장치의 불량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비엠더블유코리아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3 xDrive20i 등 11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ISOFIX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불량으로 차체 진동에 지속적으로 U자형 고리가 노출될 경우 용접부위가 차체와 분리되어 어린이보호용 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0년 11월 19일부터 2016년 4월 15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i 등 11개 차종 승용자동차 11,968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8월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보강 부품 장착)를 받을 수 있다.


ISOFIX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 : 안전벨트로 어린이보호용 좌석을 고정하는 일반형과 달리 자동차의 차체내부에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규격화된 U자형 고정장치를 달아 직접 어린이보호용 좌석을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장치.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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