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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겨울철 자동차 앞 유리에 붙어있는 얼음을 제거하기 위해 아이스 스크레퍼나 제빙 스프레이를 준비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열선을 쓰지 않고서도 열을 내 앞 유리의 성에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앞으로 출시하는 모델들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유리에 얼어붙은 와이퍼를 녹이기 위한 '와이퍼 디 아이서(Wiper De-Icer)'와는 다른 시스템이다.

대부분 자동차 뒷유리에 포함된 발열 기능은 열선을 이용해 성에나 습기를 제거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메이커의 경우 앞유리에도 열선을 넣어 성에를 제거하고 있지만 시야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환영받진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새롭게 도입하는 발열 기능의 앞유리는 열선을 없애 시야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열선 대신 유리층 사이에 전기 전도성을 지닌 얇고 투명한 층을 사용한다. 최대 400-500와트의 전력을 순간적으로 사용해 단시간에 성에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유리 하단에는 열선을 추가해 얼어붙은 와이퍼를 녹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열선 없이 발열하는 앞 유리를 장착한 모델들은 유럽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 파사트, 티구안, 샤란에 장착되며, 가격은 340유로(약 42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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