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고석연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A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신형 모델의 변화는 좀 더 SUV다운 아이덴티티의 전환이다. 그 결과 MFA-II를 활용해 이전보다 높이를 100mm 키웠다. 여기에 휠베이스도 30mm 늘어난 것도 큰 변화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 SNS 계정에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티저는 차의 외모나 1열 중심의 모습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티저에는 2열 4:2:4 폴딩 시트의 변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시트는 비율대로 등받이가 각기 분리되어 플랫 폴딩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앞·뒤로 움직이는 슬라이딩 역시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이는 탑승자 키에 따라 모두 세팅이 가능하며 그만큼 뒤쪽 적재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 대비 늘어난 휠베이스로 레그룸도 넉넉해졌다.
파워 트레인에는 큰 변화는 없다. 1.3L에서 2L 가솔린 모델이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1.5L와 2.0L 디젤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준비 중이다. 변속기는 수동 6단, 자동 7단과 8단 듀얼 클러치가 엔진에 맞게 다양한 조화를 이룬다.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GLA는 글로벌 무대에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