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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지프 랭글러 4xe(Jeep Wrangler 4xe)’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프는 랭글러 4xe를 8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프 랭글러 4xe는 ‘랭글러 오버랜드 4xe(Wrangler Overland 4xe)’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xe(Wrangler Overland Power Top 4xe)’ 두 가지 트림으로 오는 9월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8천만 원대로 알려졌다.

랭글러 4xe는 직렬 4기통 2.0L DOHC 터보 PHEV 엔진이 탑재되어 강력하면서 친환경적인 면모를모두 갖춘 모델이다. 특히 험로 주행 시 더욱 즉각적이고 파워풀한 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기에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 또한 줄어들지 않았으며, 총 세 가지 주행 모드(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로 주행 시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을 통해 뛰어난 연비 효율성과 정숙성도 자랑한다.

삼성 SDI 배터리가 장착되었으며,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한다. 휴대용 충전기나 외부 공용 충전기 및 고객용 홈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이 가능하며, 평균 충전 시간은 2시간 47분으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만 최대 3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랭글러 4xe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유능하며 책임감 있는 모델”이라며, “이제 도심에서는 배출 가스 없는 효율적인 일상을 함께할 수 있으며, 레저 활동에도 더욱 강력해진 랭글러의 성능을 만끽하며 자연을 벗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가 추구하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이라는 비전과 함께 지난 80년 간 계승해온 4x4의 명성을 4xe를 통해 그 계보를 이어 나갈 랭글러 4xe는 미국에서는 2021년 2분기 베스트셀링 PHEV 모델에 등극하기도 했다.

더불어 미국의 혁신기술 산업정보 조사기관 테크 브레이크스루가 주관하는 ‘오토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AutoTech Breakthrough Awards)’ 시상식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기술 솔루션’을 수상했고, 자동차와 환경을 아우르는 매체 그린카 저널(Green Car Journal)로부터 2021년 ‘올해의 친환경 SUV(Green SUV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새로운 명성을 쌓고 있다.

엔카매거진 편집부

medi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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